“신혼 초까지만 해도 날씬했었는데..
결혼 후에 점점 살이 찌더니
이젠 행복한 돼지가 되었어요.
잘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좋은데.. 문제는
성적으로 전혀 끌림이 없고
이성으로 생각되지가 않아요.”

남편이나 아내의 외모 때문에
성욕이 줄거나 부부관계를 하기 싫었던 적..
있으신가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배우자의 외모가 잠자리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부부 사이에서 말하는 외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상형을 말할 때 하는
외모의 기준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명확히 말하면
키 몇 센티, 몸무게 몇 킬로그램과 같은
객관적 조건보다
상대방이 나를 이성적으로 대하느냐의
척도로 느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나를 남자로 생각한다면..
몸매 관리도 하고, 예쁜 속옷을 입는 것 같이
성적으로 어필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죠.
반대로
남편이 담배 냄새가 밴 채로 잠자리를 하거나
전희나 후회 없이 삽입만 하는 경우
트림과 방귀를 장난치며 할 때.. 등
이 사람은 날 여자로 생각하긴 하나? 와 같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나에게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관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 자신 또한
성적 매력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결혼 년차나 나이를 떠나서
우리에게는 성적으로 매력 있어 보이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부부 사이에서 말하는
‘외모’를 잘 관리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는
낮 시간에 잘 하는 것입니다.
낮에 다정한 대화 한 번 없다가
밤에 갑자기 샤워하고 향수 뿌린다고
성적인 매력이 발산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에 배우자를
아끼고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오늘 멋져 보이네”
“커피 한 잔 마실래? 내가 내려줄게” 같이
과한 애정표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늘 생각하고 있고
존중하고 있다는 담백한 사인을 보내주세요.

두 번째는
미소 짓는 것입니다.
상대를 바라보며 짓는 미소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줍니다.
부부 사이에는
마음의 문제가 몸의 문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일이 말하지 못했던 잔 감정들이
미소로 풀어지고 완화되기도 합니다.
상대의 미소에
미소나 포옹으로 화답해 주세요.

세 번째는
상대의 취향을 내 일상에 반영해 주는 것입니다.
남편의 이상형이 날씬한 여자이니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흰색을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을
나의 귀걸이나 속옷에 반영해 주는 것입니다.
갑자기 로맨틱한 말 표현은 어색하다면
꽃 한 송이 선물도 괜찮습니다.
내가 먼저 아내를 여자로 대할 때
아내 또한 나를 성적으로 매력 있는
남자로 느낄 테니까요.

– 기쁜사이의 제안 –
작은 배려는
엄청나게 많은 부부 갈등을 해소해줍니다.
사소한 관심과
다정한 말 한마디는
큰 애정을 느끼게 해주고요.
배우자에게 전하면 좋을
다정한 말 한마디를 댓글로 남겨보세요.
당신의 작은 관심과 존중이
당신을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서는 내 삶을 바꾸지 못합니다.
하지만 작은 실천도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지금 내가 생각한 것을 적어보는 작은 실천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