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씀드리지만
성관계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안됩니다.
아프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아내/여자친구가 성관계시 아프다고 할 때 대처법
상당수의 통증은 잘못된 성관계 방법에 의해 발생합니다.
성기능 문제에서 반드시 병원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20~30%라고 하고
그 외에는 마음가짐과 태도,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1.파트너의 몸이 준비되어있는지 확인한다.
단단한 손등 같은 피부도 빠른 속도로 문지르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삽입시 닿는 신체부위는 매우 약한 점막으로, 약간 자극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윤활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하면 찰과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에 찰과상이 생기지 않게 꼭 몸이 준비가 되었는지(클리가 부풀었는지)
충분히 미끌미끌한지 확인해보세요.
찰과상 생긴 상태에서 윤활제 닿으면 따끔거릴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윤활제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속도를 조절할 때는
자신의 몸 점막에 문지른다고 생각하고 속도를 조절하시면
적절한 속도를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꼭 속도가 빠를 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2. 삽입 성관계를 즐길 상태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골반에 있는 근육과 질 주변의 주름은 성관계를 할 때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야합니다.
몸 안에 뭔가가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서살 신체적으로 상당한 부담입니다.
평소 닫혀있는 신체가 눈에 띌 정도로 벌어져야 하기에
여성은 관계시 남성보다 몸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그래서 더 긴 준비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무 때나 화장실을 간다고 배변을 볼 수 없듯
관계를 할 때도 몸과 마음이 준비가 되어야하고
이제 삽입이 하고 싶다는 신호가 와야합니다.
그 신호가 왔는지는 본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런 건 안 물어봐도 알아야하는 것 아닌가요?”
“삽입 타이밍을 여성한테 물어보는 건 실력이나 경험이 없어 보이는 게 아닐까요?”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몸이 아니니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또 물어보는 건 관심과 배려로 느껴집니다.
아주 다정하고 나를 아껴주는 것으로 보일 거에요.
걱정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여성분들도 적극적인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나는 가만있을 테니 알아서 해줘…”
마치 마사지 서비스 받듯 가만히 계시진 않으신가요?
이러면 몸에서도 반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서로 적극적인 태도가 성교통을 줄이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3. 몸은 준비된 것 같아도 아프다고 한다면?
그건 질 입구의 주름이나 골반기저근이 이완되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마치 다리찢기 할 때처럼, 근육을 갑자기 많이 벌리면 통증이 옵니다.
그럴 땐 마사지가 좋을 수 있습니다.
몸 전체나 골반기저근을 마사지를 해보세요.
골반기저근 마사지 동영상: https://youtu.be/JJfK3un0K34
골반기저근 스트레칭도 있습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통증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몸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성교통은 심리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몸 안에 뭔가가 들어온다는 ‘삽입에 대한 공포’나, ‘정절, 순결, 조신함 등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성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