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심리칼럼섹스리스 부부, “섹스 없이 살아도 괜찮을까요?”

섹스리스 부부, “섹스 없이 살아도 괜찮을까요?”

섹스 없이 살아도 괜찮을까요?

부부의 성관계 횟수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부부 사이에서 섹스가 성가신 일처럼 느껴지거나 배우자와 섹스리스로 인한 문제가 생길 때 횟수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섹스 빈도는 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같은 횟수라 하더라도 어떤 부부는 섹스리스를 걱정하는데 어떤 부부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부부 사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죠.

따라서 정확한 성관계 횟수를 기준으로 섹스리스 여부를 판단하기엔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성관계가 없는 관계를 1년에 10번 혹은 그 이하로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성관계 없는 부부관계..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무조건 성관계 횟수가 많다고 해서 부부관계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성관계 빈도가 높을 경우 부부 관계가 좋을 순 있는데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친밀도와 상관없이 성관계를 많이 하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예: 임신 계획).

반대로 부부 사이가 좋아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거나 주말부부 생활을 시작하는 것과 같이 상황적인 여건으로 인해 섹스 횟수가 줄어들기도 하죠. 

대다수의 부부는 신혼 단계(6~18개월 정도)에서 벗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욕이 줄어드는 것을 느낍니다.

부부 사이에 성생활보다 경제적으로 가정을 유지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부부 사이에 성적인 면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성욕이 낮은 경우엔 달아오를만한 시간이 필요하고 성욕을 끌어올릴 외부 자극이 필요해서, 성관계에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반대로 성욕이 높은 경우는 섹스에 대한 욕망이 빠르게, 때로는 난데없이 일어나며 외부 자극 없이도 달아오를 수 있습니다.

신혼에서 벗어난 부부는 성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니다.

성욕이 낮을 때는 더 많은 외부 자극을 필요로 하지만, 성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쏟을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죠.

의식적으로 섹스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신혼부부는 자연스럽게 섹스리스 상태가 되곤 합니다.

 

 

섹스리스를 만드는 의외의 복병!

라이프 사이클, 스트레스, 만성 피로까지 부부의 성생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복병은…. 바로로 스마트폰입니다.

우리는 보통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합니다. 옆에 배우자가 있어도 핸드폰을 들고 문자에 답장을 하거나, 소셜 미디어의 끝없는 피드와 영상에 빠져듭니다.

당연했던 이 시간이 부부간 섹시한 대화를 나누거나 스킨십하고 애무를 즐기는 시간을 갉아먹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한데, 바로 핸드폰을 침대 밖에 놔두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배우자와 시간을 보내 보세요.

당신은 성욕이 낮은 게 아니라 스마트폰에 에너지를 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섹스리스, 이대로도 괜찮은가요?

친밀감이 유지되면서 부부 모두 성욕이 낮고 섹스와 관련된 것들에 이견이 없다면 섹슬리스 상태인 것을 잘못된 상태라고 보긴 어렵죠.

하지만 스스로 성욕이 낮고, 섹스리스인 것이 편하다고 단정하기 전에, 친밀한 접촉에 대한 욕구나 내 안의 아쉬움, 외로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자기 전에 스마트폰보다 배우자와 함께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포함해서요.

참고자료: https://www.lover.io/post/am-i-in-a-sexless-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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